부안군, 살처분 예비인력 대상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전 예방교육 실시
부안군, 살처분 예비인력 대상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전 예방교육 실시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3.10.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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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은 25일 살처분 예비인력 50여명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사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9월14일과 이달 11일 두 차례 잇따라 관내 야생조류 시료 채취 결과 병원성 바이러스 등이 검출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에 관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에서 생기는 바이러스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바이러스의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감염병을 말한다.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 접촉, 배설·분비물에 오염된 물체와의 접촉을 통해 발생하며 발열(38도 이상),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군민들은 △축산농가 및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 △야생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기 △손을 자주 30초 이상 씻고 가급적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장 방문 후 발열과 기침 인후통 발생 시 즉시 1339나 보건소로 신고 △농가에서는 사육장을 항상 청결히 하고 자주 소독하기 △닭 요리 등 가금류 요리는 75도 이상의 온도에서 5분 이상 가열하기 등의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이날 교육은 조류인플루엔자(AI)의 감염경로, 예방수칙, 대응요원의 주의사항 및 개인보호복(Level D) 착·탈의법 등 인체감염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박찬병 부안군 보건소장은 "살처분 인력의 사전교육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유입 및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고, 인체감염 예방 및 환자의 조기발견 등 사전대응으로 지역사회의 인적·사회경제적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