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신한파이낸스 IFC 6000만달러 투자 유치
신한카드, 신한파이낸스 IFC 6000만달러 투자 유치
  • 조송원 기자
  • 승인 2023.10.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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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기 자금 조달해 비용 절감 효과↑ 예상
(사진=신한카드)
(왼쪽부터)모미나 아이자주딘 IFC 중동·중앙아시아·튀르키예 지역 금융기관그룹 담당 수석대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비대면 랜선방식 투자 유치 조인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가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6000만달러(원화 약 810억원) 투자를 유치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조인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모미나 아이자주딘 IFC 중동·중앙아시아·튀르키예 지역(MCT) 금융기관그룹 담당 수석대표가 참여해 비대면 랜선방식으로 열렸다.

IFC는 세계은행 그룹 산하 기관으로 개발도상국 민간 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개발 금융기관으로 지난해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약 437억달러(59조원) 민간 투자했다.

이번 조달은 지난 5월 신한금융그룹과 IFC가 글로벌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협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첫 사례다.

신한파이낸스는 6000만달러 중 2000만달러를 우선 조달해 차량 금융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고 금융 접근성이 낮아 어려움을 겪는 현지 여성 소유 중소기업을 위한 상품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달은 IFC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국제기구로부터 차입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IFC와 함께 지속 가능 금융 활성화를 위한 사업 개발 확대 등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hloesongw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