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주요 기업 호실적 발표에 강세…나스닥 0.93%↑
[뉴욕증시] 美 주요 기업 호실적 발표에 강세…나스닥 0.93%↑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10.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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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시는 주요 기업 호실적 발표에 강세를 나타내며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4.97포인트(p, 0.62%) 상승한 3만3141.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0.64p(0.73%) 오른 4247.68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121.55p(0.93%) 뛴 1만3139.88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투자심리가 개선돼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상향 발표했다. 이에 GE 주가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인 6.50%를 기록했다.

코카콜라 역시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2.88% 상승했고, 3M 주가는 부분 구조조정과 지출 관리가 잘 이뤄져 올해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5.28% 올랐다.

이밖에도 실적을 발표한 △버라이즌(9.22%) △스포티파이(10.35%) 등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코인베이스(6.29%) △마이크로스트래티지(12.55%) △마라톤디지털(11.54%) 등도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주요 기업들이 경기 둔화,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도 향후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밝히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