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승 의원 “육군 ROTC 중 해병대 장교선발, 2020년부터 육군 주관 무작위 전산추첨으로만 진행”
이헌승 의원 “육군 ROTC 중 해병대 장교선발, 2020년부터 육군 주관 무작위 전산추첨으로만 진행”
  • 허인 기자
  • 승인 2023.10.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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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전산추첨만으로 해병대 병력확보는 합리적이지 못해”

또한 매년 12월 말 육군 주관 전산추첨시 해병대는 참관 및 입회만 하여 선발과정에 있어 보다 제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육군 ROTC에서 지원하여 선발된 해병대 장교는 전체 해병대 ROTC 장교의 60~70%를 구성하고 있는데, 실제로 2022년 기준 임관한 해병대 ROTC 전체 111명 중 77명, 약 69%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상당하다.

이헌승 의원은 “지원대상 기관인 해병대의 평가없이 육군의 전산추첨으로만 해병대 병력을 확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면서 “사명감을 갖고 해병대를 선택했을 지원자의 복무기회를 박탈할 수 있고, 해병대 역시 우수병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는 만큼 제도 개선이 분명히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사진=이헌승 의원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