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속에 탄생한 ‘오페라_뮤’, 베일 벗고 오프라인 무대에
코로나 팬데믹 속에 탄생한 ‘오페라_뮤’, 베일 벗고 오프라인 무대에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3.10.24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1일 구리아트홀에서 ‘MV와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경기문화재단이 지난 9월 공모한 ‘모든 예술 31-구리 아트 시드’에 선정된 오페라_뮤(Opera_μ)는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MV와 함께하는 클래식’이라는 타이틀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2020년부터 4년여 동안 코로나 팬데믹 속에 모든 예술공연 활동이 정지 상태였을 때에 온라인 랜선 공연을 통해 연주자들에게 숨통을 터 주고 관객들의 목마른 갈증을 풀어 준 오페라_뮤가 베일을 벗고 오프라인 무대에 오른다.

구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오페라_뮤가 주관하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조연경·김민주·정장미·강다혜와 테너 정경식·바리톤 조현규·베이스 이형준·그리고 송영한 크로스오버 싱어 등이 출연해 MV와 이혜정 반주자의 피아노 반주로 연주할 예정이다. 

2020년 5월 첫 시즌 공연을 업로드 한 뒤, 지금까지 7번의 랜선 공연을 해온 ‘오페라뮤’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오프라인 공연에서 느끼는 현장감 대신 잔잔하게 흐르는 친근한 아리아 선율과 세련된 영상미의 앙상블로 ‘클래식은 무겁다.’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부담 없고 친근한 영화 같은 클래식을 선사해 오고 있다.”라며 ”이번 공연에서 그동안의 공연 영상에 라이브 가창을 융합한 유니크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의 클래식 수준을 한 단계 높여나가고 있는 오페라_뮤의 ‘MV와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연주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구리시와 구리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들의 활발한 예술 활동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2023 구리아트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번 오페라_뮤의 공연이 구리시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조연경 단장은 ”출연자들이 클래식과 클래시컬한 음악에 회화적이고 입체적인 영상미를 더하여 감동의 폭을 한층 높이고자 노력했다.”라며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오페라_뮤 공연은 온라인 공연과 또 다른 친근하고 품격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높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전석 예약’ 공연이며 좌석권은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