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초 유도부, '제51회 YMCA 전국어린이 유도대회'서 최고 성적 거둬
사북초 유도부, '제51회 YMCA 전국어린이 유도대회'서 최고 성적 거둬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3.10.2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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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사북초 유도부, ‘제51회 YMCA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사진=정선군)
강원 정선군 사북초 유도부, ‘제51회 YMCA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사진=정선군)

강원 정선군 사북초등학교 유도부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51회 YMCA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하며 폐광지역 돌풍을 이어갔다.

사북초 유도부(지도자 배수인)는 21~22일 열린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4개(3.4학년부= -42kg 정수현, -48kg 박도윤, -54kg 이준수)(5,6학년부 –48kg 김슬아(여)) 은메달 4개(3,4학년부= -36kg 배서준, -48kg 이현기)(5,6학년부= -48kg 남다은(여), 이준) 동메달 1개(-57kg 김혜리)를 획득했으며 단체전에서 여초부 은메달, 남초부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단체전에서 남초부(이준, 이준수, 배서준, 정수현, 박도윤)는 대부분이 6학년이 출전한 타 학교에 비해 4학년 4명 6학년 1명이 출전해 중량급 선수와 겨뤄 준결승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여초부(김혜리, 남다은, 김슬아) 단체전은 시합중 모두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2023년 일어난 폐광지역 돌풍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전국 최강의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줬다.

사북초 원봉희 교장선생님이 멀리까지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방문했으며 많은 학부모들이 현장을 찾아 아이들의 승리를 위해 응원의 소리를 더했다.

또한 이번 전국대회 두체급에서 사북초 선수들이 결승전에서 맞붙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배수인 지도자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보여준 사북초 유도부 제자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아이들의 발전된 모습과 부족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며 각자의 장단점을 보완해서 전국 소년체전 선발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