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재즈페스티벌·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로컬 100선’ 선정
가평 재즈페스티벌·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로컬 100선’ 선정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3.10.23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가평군 재즈페스티벌과 음악역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숨어있는 100가지 매력 ‘로컬100(지역문화 100선)’에 선정됐다.(사진=가평군)
경기도 가평군 재즈페스티벌과 음악역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숨어있는 100가지 매력 ‘로컬100(지역문화 100선)’에 선정됐다.(사진=가평군)

경기도 가평군 재즈페스티벌과 음악역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숨어있는 100가지 매력 ‘로컬100(지역문화 100선)’에 뽑혀 대한민국 문화명소로 인정받게 됐다.

‘지역문화매력 로컬 100선’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행하기 위해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의 후속 조치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문체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인 로컬 100에 군 대표 문화콘텐츠인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가 나란히 선정됐다.

이는 전국 지자체 및 국민 발굴단이 추천한 1000여 곳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으로 군이 문화·예술 도시로서 전문가 및 일반 시민 패널들에게 인정받고 이를 정부가 증명한 것이다.

앞으로 가평 재즈페스티벌 및 음악역 1939는 대국민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두 문화콘텐츠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전국은 물론 나아가 세계적으로 더욱 알릴 수 있는 입지를 다졌다.

재즈페스티벌은 북한강으로 둘러싸인 자연의 섬에서 재즈를 테마로 개최되는 대표 브랜드 음악공연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축제이자 가평을 음악과 재즈의 도시로 재탄생하게 했다.

음악역 1939는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구 가평역사 일대에 자리한 문화복합공간으로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과 공연, 대규모 콘서트 등이 열리는 곳이다. 1939는 경춘선 가평역이 처음 문을 연 해다. 전철 개통으로 지난 2010년 경춘선이 폐선되자 문을 닫은 가평역 부지(3만7000㎡)를 음악을 테마로 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서태원 군수는 “국민의 관심과 사랑, 직원들의 노력이 가평을 음악과 문화가 넘치는 도시로 변화시켜 가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의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생활인구 및 청년들 유입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