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우아럭스', 트렌비 손잡고 중고명품 판매
11번가 '우아럭스', 트렌비 손잡고 중고명품 판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0.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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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루이비통·프라다 등 5000개 추가…버티컬 경쟁력 제고
우아럭스×트렌비 제휴. [이미지=11번가]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OOAh luxe)’가 명품 플랫폼 트렌비와의 제휴로 샤넬·구찌·루이비통 등 중고 명품 5000여개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상품 연동뿐 아니라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 ‘그랜드 십일절(11월 1~11일)’에서 다양한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중고 명품 외에도 연동 상품을 확대하며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3월 론칭한 우아럭스는 현재 15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이엔드부터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새 명품부터 빈티지 명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론칭 초기와 비교해 브랜드 수는 50퍼센트(%), 상품 수는 약 6배 늘었다. 이에 힘입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11번가의 명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우아럭스는 기존 포워드(FWRD), 리볼브(Revolve), 구하다(GUHADA) 등 명품 직구 서비스들을 포함해 이번 트렌비까지 입점하면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현주 11번가 패션·럭셔리 담당은 “엄격한 검수 기준으로 좋은 중고상품을 선별해 판매하는 트렌비의 서비스를 통해 급이 다른 중고 명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우아럭스만의 신뢰할 수 있는 명품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고객 만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