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남부 국경 이집트 진지 오폭… "초소 실수로 쏴"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남부 국경 이집트 진지 오폭… "초소 실수로 쏴"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10.2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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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군 "이스라엘이 사고와 관련 즉각 유감 표명… 경위 파악 중이라고 알려와"
(사진=연합뉴스)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요격하는 아이언돔 요격 미사일 궤적. (사진=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양 측간 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IDF)이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국경 주변 이집트 진지를 오폭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 탱크가 케렘 샬롬 지역 인근 이집트 초소를 실수로 집중 사격했다"며 이같이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번 오폭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고, 자세한 내용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집트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집트군은 "이스라엘 텡그에서 발사된 포탄의 파편에 국경수비대 일부가 경상을 입었고, 부상자 숫자는 현재 파악 중"이라며 "이스라엘이 의도치 않은 오폭에 대해 즉각적인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사고로 인해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한 구호물품 반입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