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까지 '버스 정류소 온열 의자' 3400여 개로 확대
서울시, 연말까지 '버스 정류소 온열 의자' 3400여 개로 확대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0.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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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부에는 시정·구정 홍보 디자인 마련
서울시 내 버스 정류소에 설치된 온열 의자. (사진=서울시)
서울시 내 버스 정류소에 설치된 온열 의자.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연말까지 버스 정류소 온열 의자를 3400여 개로 확대 설치한다. 온열의자 상판부에는 시정·구정을 홍보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정류소 내 온열 의자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버스 정류소 온열 의자 설치 사업은 겨울철, 환절기 등에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정류소에 머무르는 시민들을 위한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교통 서비스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서울시 내 시내버스 정류소 4220개 승차대 중 3433곳에 온열 의자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추가 설치 물량은 총 1241개소다. 계획대로 온열 의자 설치를 마치면 서울시 내 버스 정류소 온열 의자 설치율을 지난해 51.9%에서 81.4%로 대폭 상승한다. 

또 이번에 설치하는 온열 의자 상판부에는 시정 및 구정을 홍보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마련해 운영한다. 자치구별로 상이하게 제작된 온열 의자 상판부를 펀(Fun) 디자인 및 해치 캐릭터 등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도 배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생활 속 필수적인 교통복지로 자리 잡은 버스 정류소 온열 의자 설치를 통해 시민과 동행하는 민생 중심 교통정책 추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