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22일 새벽 5시57분경,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약 1.6킬로미터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예인선이 충돌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그 상황을 인근 어선등에 전파하고, 위도연안 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인근어선과 함께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직후 인근의 낚시어선에서 A호의 승선원 16명을 구조했으며,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구조사가 2명을 선내에서 구조했다. 이 중 4명이 의식이 없어 해양경찰 헬기 등을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 중이라고 전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김선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