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국회서 고위당정협의회… '김기현 2기' 출범 후 처음
정부·여당, 국회서 고위당정협의회… '김기현 2기' 출범 후 처음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10.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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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공관 아닌 국회서 개최… '정책 주도' 의지 피력
최근 경제상황, 에너지·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 등 논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 '2기 지도부'가 22일 출범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갖는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13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연다. 

대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렸던 고위당정협의회가 국회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이던 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당정 관계를 재정립하고, 당이 정책을 주도해 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당에서는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새롭게 임명받은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박정하 원내수석대변인 등이 함께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이 동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여한다.

고위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경제상황 및 대응방향과 에너지·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 가을철 축제 대비 안전강화 대책 등을 논의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