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고등부 선수들이 지난 13일부터 전남 목포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 110개 메달(금메달 27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48개)을 획득하며 메달 획득 순위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강원 고등부 선수단이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역도 20개(금2, 은8, 동10) △수영 17개(금8, 은5, 동4) △자전거 9개(금1 은5, 동3) △태권도 7개(금2, 은3, 동2) △육상 6개(금2, 은1, 동3) △유도 4개(금2, 동2)이다. 또한 단체종목인 강릉고 야구, 삼척고 핸드볼, 태백황지정산고 핸드볼, 강원체고 수구 종목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양구고 테니스는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테니스 단체전 4연패라는 쾌거를 이뤘다.

개인 종목에서는 다수의 금메달 다관왕 선수들이 나왔다. △남고부 수영 강원체고 김영범(2학년) 3관왕(접영 50·100m, 혼계영 400m) △남고부 수영 강원체고 윤지환(2학년) 3관왕(배영 50·100m, 혼계영 400m) △여고부 수영 강원체고 박시은(1학년) 2관왕(평영 100·200m) △여고부 수영 강원체고 한승윤(3학년) 2관왕(자유형 200m, 혼계영 400m) △여고부 육상 속초여고 박우림(3학년) 2관왕(800·1500m) △남고부 양궁 강원체고 최철준(1학년) 2관왕(50m, 개인전)으로 총 6명의 선수가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특히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강원체고 김영범(2학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접영100m 한국신기록(51.97)과 접영 50m 대회신기록(28.83)을 세웠다. 같은 학교 윤지환(2학년) 학생은 배영 50·100m에서 대회신기록(각 25.04, 54.35), 박시은(1학년) 선수는 여고 평영 100m에서 대회신기록(1:08.01)을 세우면서 수영 종목에서 총 1개의 한국신기록과 4개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김기현 미래체육특수교육과장은 “우리 학생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순위 4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주어 너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시설 및 예산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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