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화장품 용기 제조 '연우' 완전 자회사로 편입
한국콜마, 화장품 용기 제조 '연우' 완전 자회사로 편입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0.19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배구조·경영 효율성 개선…주주가치 제고
한국콜마 CI
한국콜마 CI

한국콜마는 화장품 용기 제조사 ‘연우’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회사간 주식교환계약을 통해 자회사 발행주식총수(總數)를 모회사로 전부 이전하고 자회사 주주들은 모회사의 신주(新株)를 배정받는 제도다.

한국콜마는 이번 주식교환으로 연우 지분을 100%(기존 55%, 신규 45%) 확보한다. 주식교환 예정일은 내년 2월14일이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거래소 협의에 따라 연우는 상장폐지된다.

한국콜마는 코스닥에 상장된 연우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중복 상장으로 인한 비효율적인 지배구조를 개선한다.

또 경영 효율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대주주이자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회사로서 주주가치 제고 및 사업활동에 주력한다. 연우는 화장품 용기 제조사로서 본연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용기 기술을 비롯한 R&D(연구개발) 협업 등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앞으로도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