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가을, 축제는 계속된다
진주의 가을, 축제는 계속된다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10.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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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복지관 서화전·평생학습축제·북페스티벌 잇달아 개최
평생학습축제 / 진주시
평생학습축제 / 진주시

진주시는 ‘제17회 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 서화전’, ‘제14회 진주평생학습축제’, ‘제11회 북페스티벌’을 차례로 개최하여 10월 축제의 뒤를 이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 23~27일 ‘제17회 종합사회복지관 서화전’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은 "23일 시청 2층 갤러리 진심1949에서 ‘제17회 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 서화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27일까지 서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화전에는 종합사회복지관 5개관(본관, 분관, 상락원, 청락원, 홍락원)에서 서예 ․ 문인화 ․ 사군자 ․ 미술 등의 프로그램을 수강한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한 작품 84점과 강사 작품 7점이 전시된다.

종합사회복지관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서예 ․ 문인화 등은 5개관에서 운영하는 90여 개 프로그램 중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주가을축제 북페스티벌
진주가을축제 북페스티벌

이번 서화전에 사군자를 출품한 한 어르신은 “작품을 구상하고 완성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전시회 출품작을 완성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기고 노후 여가를 위해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화전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보람차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진주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화전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 28일 ‘제14회 진주평생학습축제’

진주시는 오는 28일 상평동 진주생활체육관에서 ‘제14회 진주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평생학습축제
내손으로 만드는 가죽 소품

‘배우는 즐거움, 나누는 행복,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평생학습축제는 28일 오전 10시 4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역 내 37개 평생학습기관(단체)과 학습동아리, 도서관 등이 참여하여 한 해 동안 이뤄낸 평생학습의 성과를 발표·공유하며 서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학습 축제의 장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작품 전시,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여 개의 평생학습 홍보·체험부스에서는 냅킨 파우치, 설거지 비누 만들기와 가상기술체험,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전시부스에서는 한국화 작품 25점 전시를,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밴드 공연, 악기 연주, 전통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벤트 마당에서는 포토존, 인생 네 컷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축제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식전 공연, 개막식, 프로그램 발표회는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홍보체험부스 운영과 이벤트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진주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축제를 통해 평생학습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평생학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11월 10~11일 ‘제11회 진주 북 페스티벌’

평생학습축제
평생학습축제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작은도서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진주 북 페스티벌’이 ‘책과 함께 노니는 마음 테라피’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초전공원 일대(초전동 1583-40)에서 열린다.

이번 북 페스티벌 행사는 시민들의 독서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진주시 소재 도서관들과 독서 동아리, 문화 단체들이 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는 11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버블공연, 인형극, 작가와의 만남, 환경 골든벨, 북 버스, 전시체험부스 운영 등 책과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가 11일까지 2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에 펼쳐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책을 사랑하고 독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 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