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어연수 전문기업 해브투가 겨울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진행하는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18일 해브투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필리핀 두마게티 몬테소리 국제학교에서 재학생과 함께 수업하는 국제학교 스쿨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체육 등 국제학교 수업 과정에 그대로 참여한다. 현지 교육방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연령에 맞춘 학급 배정으로 또래 아이들과 직접 영어로 소통하는 환경에 노출된다.

스쿨링 장소인 두마게티 몬테소리 국제학교는 아동중심의 몬테소리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속도와 스타일에 맞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경험과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국제학교 수업 후에는 한국인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이 이어진다. 매일 일정에 따라 발음, 단어, 문법 등을 익히고 실제 사용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수업은 암기나 주입식 교육 대신 외국인 튜터와 놀이를 통해 영어를 익히는 ‘놀이영어’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액티비티를 떠난다.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는 해변을 포함해 온천 수영장, 숲속 캠핑장 등 두마게티의 관광지를 다니고 경험할 수 있다.

몬테소리 국제학교 스쿨링 프로그램은 1월과 2월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1차는 1월 8일부터 26일까지, 2차는 2월 5일부터 23일까지 각각 3주간이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다. 비용에는 교육비와 숙소와 식사 등 생활비, 주말 액티비티 비용은 물론 항공비까지 포함이다. 약간의 개인용돈을 제외하면 현지 납부 비용은 없다.

전진혁 해브투 대표는 “교과서 속 틀에 박힌 영어가 아닌 실제 사용하는 표현을 익히고 사용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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