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베이커리' 뚜레쥬르, 글로벌 400호점 돌파
'K-베이커리' 뚜레쥬르, 글로벌 400호점 돌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0.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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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2004년 美 진출 이후 100곳 오픈
인니·몽골·중국도 성장세…"사업 확장 박차"
뚜레쥬르의 미국 100호점인 브롱스빌점을 방문한 현지 소비자들.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의 미국 100호점인 브롱스빌점을 방문한 현지 소비자들. [사진=CJ푸드빌]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해외 400호점을 돌파했다. 

CJ푸드빌은 현재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 해외에 뚜레쥬르 글로벌 매장 수가 400호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후 올 8월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 ‘브롱스빌점’을 오픈하며 미국 100호점을 돌파했다. 이달에도 4개 매장이 추가 오픈될 예정이다. 

CJ푸드빌은 2030년까지 미국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조지아주에 베이커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선정을 마쳤다. 완공 시점은 2025년이다.

아시아시장에서도 뚜레쥬르 출점은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각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한 제품과 서비스가 주효하며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게 CJ푸드빌의 설명이다. 

실제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71%, 영업이익은 740%가량 급증했다. 2016년 진출한 몽골의 경우 지난 6월 플래그십 매장 ‘몽골 글로벌파크점’을 오픈하며 연평균 35%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 역시 코로나 이후 올 들어서만 40여곳의 매장을 오픈하며 200호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하고 아시아에서도 출점을 이어가는 등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