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7일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제8차 사이버워킹그룹 포럼을 개최한다. 해당 포럼은 2014년부터 개최되어 이번이 8회째를 맞게 된다.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총 30개국 및 1개 국제기구에서 약 180여 명의 국방사이버안보 분야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모하마드 하산(Mohamad Bin Hasan) 말레이시아 국방부장관과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의 축사와 다니엘 볼벤(Daniel Wolven) 주한스웨덴대사의 기조연설, 각국 정부 및 민간 사이버전문가의 발표와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초국경적인 사이버위협에 대해 참가국 간에 상황인식을 공유하고, 이러한 사이버위협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공동 대응방안 마련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기조연설을 맡은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글로벌 사이버안보 이슈들과 스웨덴 정부의 사이버안보 정책을공유하고 국제적 협력체계와 파트너십 구축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 패널토의에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국방사이버안보 강화 방안'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군사적 이용에 따른 위기와 기회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이버위협 해소를 위한 국제공조 방안 등 사이버안보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 패널토의 참석자는 (좌장)이상근 고려대학교 교수, (패널)Angus Lapsely NATO 방위정책기획사무차장보, Arun Shankar Shejwal 인도 국방부 사이버안보국장, Liudas Ališauskas 리투아니아 국가사이버안보센터장,Yeo Seow Peng 싱가포르 ADMM 사이버안보 및 정보센터장, 차영균 국방보안연구소장,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이사 이다.
국방부는 서울안보대화 사이버워킹그룹이 그간 국방사이버안보 분야에서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온 성과를 기반으로 하여앞으로도 사이버공간의 평화유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가교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갈 것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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