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주관하고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2023년 제7차 임시회’가 14개 시도 의장들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협의회사무처, 시도의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임시회는 2021년 9월 이후 2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것이며 환담, 개회식, 간담회, 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의 강원특별자치도 방문을 환영하는 권혁열 의장의 환영사와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교육감, 김종욱 강릉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6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주신 17개 시도의회 의장님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지방분권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상생과 협력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 예산지원관련 개선 건의안’,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건의문 등 시도에서 제출한 8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특히 권혁열 의장은 100일이 채 남지 않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각 시도의장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의장협의회는 17일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현장방문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시·도의회의장을 구성원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교류와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개선을 위해 공동 활동을 펼치며 자치분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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