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단백질' 하이뮨, 누적 매출 4000억 돌파…1위 굳건
'장민호 단백질' 하이뮨, 누적 매출 4000억 돌파…1위 굳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0.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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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출시 3년 7개월 만의 성과…연말 춘천 제3공장 완공
하이뮨 전속모델 가수 장민호. [사진=일동후디스]
하이뮨 전속모델 가수 장민호. [사진=일동후디스]

일동후디스 ‘하이뮨’이 출시 3년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면서 국내 성인단백질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16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하이뮨은 지난 2020년 2월 첫 선을 보인 성인단백질 브랜드다. 그해 연매출 300억원을 올린데 이어 2021년에는 누적 매출 1300억원을 기록하며 매일유업 ‘셀렉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30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 10월 현재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넘어섰다. 

일동후디스 측은 “건강기능식품 우산 브랜드 중 맞춤형 건기식을 제외한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만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하이뮨은 소화흡수가 잘 되는 산양유단백 등 차별화된 성분과 프락토올리고당을 포함한 10종의 건강기능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일동후디스 매출을 견인하는 대표 제품이다. 실제 하이뮨의 작년 매출액은 1650억원으로 일동후디스 전체 매출 2897억원의 57%가량을 차지했다. 

하이뮨은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는 한편 판매채널도 꾸준히 확장했다. 출시 초기에는 홈쇼핑에 집중했으나 이(e)커머스 시장까지 진입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현재는 공식 하이뮨몰은 물론 온라인 마켓, 라이브 커머스까지 유통채널을 지속해서 넓힌 상황이다.  

하이뮨의 이 같은 성과는 모델 장민호 효과가 컸다는 평도 많다. 하이뮨을 두고 ‘장민호 단백질’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다. 장민호는 예능 ‘미스터트롯’ 후광효과와 함께 반듯하고 친절한 이미지 덕분에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모델로 꼽힌다. 일동후디스는 작년 가을 장민호와 하이뮨 전속모델 재계약을 마쳤다. 

하이뮨 생산모습. [출처=일동후디스]
하이뮨 생산모습. [출처=일동후디스]

일동후디스는 또 380억원 규모로 투자한 춘천 제3공장 완공을 연말께 완공하면서 하이뮨 성장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사랑으로 하이뮨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Needs)가 있는 곳에 항상 일동후디스와 하이뮨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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