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번주 이스라엘 지지 방문 검토"
"바이든, 이번주 이스라엘 지지 방문 검토"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10.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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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초청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대치 중인 이스라엘을 지지하기 위해 이번 주 이스라엘 방문을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외신이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 말을 빌려 보도했다. 

이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초청의사를 전한데 따른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 측근은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연대의 의미를 담은 방문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안보 동맹국으로 이번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다. 확전할 경우 이스라엘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면 하마스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첫 외국 정상이 된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시점을 이번 주 후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초점이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에 지지를 표현하고 이란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전쟁에 끼어들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데 있다"고 해설했다.

다만 미국 정부는 아직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발표할 새 외국 출장이 없다"고 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