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지녁주민들로부터 가장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9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지역별로 지지하는 정당계층에 견주어 김태흠 충남지사가 136.1점(정당지표 상대지수)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이장우 대전시장 133.1점, 3위는 김진태 강원지사 128.5점, 4위는 최민호 세종시장 123.2점, 5위는 오영훈 제주지사 122.7점, 6위는 오세훈 서울시장 121.9점, 7위는 김동연 경기지사 121.4점, 8위는 박완수 경남지사 119.1점, 9위는 김두겸 울산시장 118.1점, 10위는 박형준 부산시장 115.0점 순으로 조사됐다. 

또 김 지사의 광역단체장의 유지선거 득표율에 따른 확대지수(지지 확대지수)는 90.9점(▲13.4점, 전월 77.6점, 당선 득표율 53.9%)을 기록해 김진태 강원지사 90.9점(▲3.7점, 전월 87.2점, 당선 득표율 54.1%)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김 지사는 특히 긍정평가 일반지수가 7.2%포인트나 급등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8월 26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와  9월 22일부터 같은달 25일까지 2차례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3600명(광역단체별 800명, 23년 8월·9월 two-month rolling)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 (광역단체별로는 ±3.5%포인트)이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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