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 맞아 환경교육 실시
부안군,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 맞아 환경교육 실시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3.10.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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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이 13일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을 맞아 지질공원해설사, 자연환경해설사(국립공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전했다. 

매년 10월13일은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International Day for Disaster Risk Reduction)로 1989년 국제연합(UN)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세계적 자연재해의 수치는 1980~1999년과 비교해 2000~2019년에 약 2배로 급증했으며 실제 홍수와 폭풍, 폭염 등 기후 관련 비상사태가 현저히 증가한 것을 전 세계 곳곳에서 실감할 수 있다.

현재 직면하고 있는 세계적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기 위해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의 의미와 기념 배경을 이해하고 매년 급증하고 있는 자연재해의 위험 인식과 재난 감소를 위한 개인 및 사회의 활동에 대해 교육했다.

또 자연재해 발생빈도 증가의 주요 원인인 기후변화에 대한 내용으로 심도있는 이론교육과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활동 위주의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군 환경과는 환경교육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활동으로 탄소포인트제 가입 및 홍보를 진행한다.

탄소포인트 제도는 저탄소 녹생성장에 대한 시민의식과 온실가스 감축 및 참여 확대 등을 위한 것으로 가정, 상업, 아파트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이다.

최형인 환경과장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지구의 온도와 이로 인한 자연재해의 급증 현실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실천으로 환경교육,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탄소포인트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