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고보습 '립세린'…기능성 립케어 시장 '정조준'
LG생활건강, 고보습 '립세린'…기능성 립케어 시장 '정조준'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0.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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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주름·보습·탄력·윤기 개선…자체 위생용기 '에어핏' 적용
연내 16개 브랜드서 신제품 출시…기능·향·콘셉트 차별화
립세린(Lipcerin) 제품들. [이미지=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고보습 립케어 제품 ‘립세린(Lipcerin)’을 출시하고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립케어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8억3000만달러(3조8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커졌다. 같은 해 국내 립케어 시장 규모도 4.2% 확대됐다.

LG생활건강은 이 같은 국내외 립케어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립세린’을 개발했다. 립세린은 입술 각질을 부드럽게 케어하고 촉촉하게 유지해 최적의 립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글리세린을 포함해 각질·주름·보습·탄력·윤기를 개선해주는 ‘LG 립세린 펜타 턴오버 리커버리 컴플렉스TM(LG Lipcerin Penta Turnover Recovery complexTM)’ 포뮬러가 적용됐다.

LG생활건강은 위생을 고려해 자체 개발한 ‘에어핏(Air-fit)’ 용기를 적용했다. 에어핏 용기는 외부환경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포뮬러의 산화와 오염을 방지하고 유효성분을 보호해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사용감을 유지시켜준다. 바깥 용기(하부 다이얼)를 잡고 회전시키면 상단 가운데 작은 구멍을 통해 내용물이 조금씩 나오는 구동 방식이다. 한 번 돌릴 때마다 1회 사용분이 나온다.

LG생활건강은 이달 △빌리프 △CNP △비욘드 △글린트 △수려한 5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연내 총 16개 뷰티 브랜드에서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이며 ‘립세린 카테고리’ 형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립세린은 립밤의 휴대성, 립마스크의 보습력, 위생적인 용기가 결합된 ‘3세대’ 기능성 립케어 제품”이며 “올 연말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Needs)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면서 기능성 립케어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립세린을 K(코리아)-뷰티를 대표하는 립케어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립세린은 브랜드마다 모두 다른 콘셉트의 기능과 향이 특징이다. 빌리프 슈퍼나이츠 멀티 비타민 립세린은 ‘각질 진정’,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은 ‘보습·광택’, 비욘드 엔젤 아쿠아 모이스처 플럼핑 립세린은 ‘입술 볼륨 연출’, 글린트 립세린은 ‘광채 효과’, 수려한 안티 링클 볼륨업 립세린은 ‘안티에이징’ 콘셉트가 반영됐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