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선 순조롭게 진행... 15시 투표율 38.9%
강서구청장 보선 순조롭게 진행... 15시 투표율 38.9%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10.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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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투표율부터 사전투표·거소투표율 합친 수치 발표
오후 8시까지 투표 계속... 당선 윤곽 오후 11시경 나올 전망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날인 1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가양1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날인 1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가양1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투표 마감까지 5시간 남은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38.9%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이 38.9%라고 발표했다. 직전 보궐선거인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강서구 관내 동시간대 투표율(43.5%)보다 4.6%p 낮은 수치다.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동시간대 강서구 관내 투표율(43.0%)과 비교하면 4,1%p 낮다. 본선거 당일 투표율은 오후 1시 기준 투표율부터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율과 거소투표율을 합산한 수치로 발표된다. 

이날 투표는 강서구 관내 131곳의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투표소 주변에서 특별한 사건·사고 없이 순조로운 투표가 계속되고 있다. 유권자는 사전투표와는 달리 미리 통보받은 거주지 인근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선관위에서 인정한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한다. 

이날 진행되고 있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엔 민주당 진교훈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정의당 권수정 후보, 진보당 권혜인 후보, 녹색당 김유리 후보,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기호순) 등 6명이 출마했다. 앞서 출마를 선언했던 우리공화당 이명호 후보는 지난 5일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사퇴했다.

총선이 6개월 앞둔 상황과 수도권에서 진행되는 전국 유일의 하반기 보궐선거인 만큼 여야는 지도부를 총동원해 전날 자정까지 강서구 곳곳에서 마지막 유세 활동을 이어갔다. 그만큼 선거 결과에 따라 정국에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이어진다. 개표는 투표 종료 후 개표소 1곳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당선 윤곽은 이르면 이날 밤 11시를 전후로 드러날 전망이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