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교육지원청은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영천-신안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유․초․중․고등학교 관리자 각 20명, 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023 하반기 영호남(영천-신안) 교육 교류 워크숍에 참석했다고 11일 전했다. 

전남 신안교육지원청을 방문해 1박 2일간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선진교육 현장 방문 및 교육 현안 협의, 교직원 전문성 신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 등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협의가 오고 갔다.

특히 양 기관의 우수 교육 프로그램 및 인적 자원을 활용한 화상수업 형태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눠 추후 영호남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논의에 물꼬를 텄다.

이어진 일정으로 신안 압해초등학교를 방문, 신안군청과 협업해 마을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학교돌봄터 운영 상황을 둘러봤다. 학생 참여형으로 이루어진 압해동초등학교의 공간재구조화 현장을 둘러보고 학생이 오고 싶어하는 행복한 학교 공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수 교육장은 “이번 영호남 교육교류를 통해 영천과 신안지역의 우수 교육활동 및 선진문화를 공유하고 상호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지속적 소통과 협업으로 공동교육과정 운영 에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협의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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