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체전 역대 최대규모 선수단 출전…종합 9위 목표
대구시, 전국체전 역대 최대규모 선수단 출전…종합 9위 목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3.10.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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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육대회, 13~19일 7일간 목포서 개최
홍준표 시장, 결단식서 ‘따뜻한 카리스마’ 리더십 빛나
대구광역시는 지난 6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구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사진=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는 지난 6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구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지난 6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구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목포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종합순위 9위를 목표로 역대 최대 규모인 1579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켰다.

이날 결단식에는 홍준표 시장, 이만규 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종목단체회장, 학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단기 수여, 단복 착복식, 필승결의 선서, 선전 기원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3만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가장 권위 있는 종합체육대회로, 대구시는 49개 종목에 1579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2년 연속 종합 10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17개 시·도와 경쟁하게 된다.

특히 작년 대회에서 종합 6위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맹활약한 대구시청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수영의 이호준·지유찬 선수와 롤러의 최광호 선수가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며, 테니스의 장수정 선수는 3연패에 도전하고, 자전거의 신지은 선수는 다관왕으로 점쳐진다.

또한 역도 권대희(대구체고), 양궁 서민기(계명대) 선수 등도 기대주이며, 올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남자고등부 야구(상원고)도 강세다.

홍준표 시장은 “한 사람도 다치지 말고 스스로에게 후회나 아쉬움이 남지 않는 경기를 하기 바란다”며, “지금까지 잘해왔고 또 잘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 대구시장으로서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말로 선수단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