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통산 6승
김효주,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통산 6승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10.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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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총상금 180달러 받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와이어투와이어) 첫 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통산 6승을 기록하면서 총상금 180만 달러를 받게 됐다.

스포츠계에 따르면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개최된 ‘LPGA투어 어센던트 LPGA’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면서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2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5개월 만에 LPGA투어 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5승을 기록했으나 이후 준우승 2회, 3위를 4회하는 등 통산 6승 고지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LPGA투어 대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기록하면서 최정상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5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을 알렸던 김효주는 큰 위기 없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13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면서도 4타차 안으로 추격하는 선수는 없었다,

김효주가 1위에 오르면서 이번 시즌 LPGA투어 한국 선수 우승 기록은 총 ‘4승’으로 집계됐다. 앞서 고진영이 ‘2승’을 기록했고, 이어 유해란, 김효주가 각각 1회씩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김효주는 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받아 상금 랭킹 6위(201만4978달러)에 올랐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거둔 우승이라 기쁘고, 힘든 하루였지만 좋은 스코어로 우승할 수 있어 기분 좋은 하루”라고 말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