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야구, 대만에 설욕하며 AG 4연속 금메달 (종합)
[아시안게임] 한국야구, 대만에 설욕하며 AG 4연속 금메달 (종합)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0.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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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선발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의 눈부신 역투를 앞세워 대만을 2-0으로 제압했다.

닷새 전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당한 0-4 완패를 깨끗이 설욕한 한국 야구는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4연패를 이뤘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2회초 선두 타자 문보경(LG 트윈스)의 우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강백호(kt wiz)의 땅볼로 이어간 1사 3루에서 김주원(NC 다이노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문보경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찍어 선취점을 냈다.

곧이어 김형준(NC)의 좌전 안타, 김성윤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잡은 2, 3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린여우민의 폭투로 한 점을 거저 얻어 2-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문동주가 탈삼진 7개와 함께 6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가자 7회 최지민(KIA 타이거즈)-8회 박영현(kt)-9회 고우석(LG)이 차례로 대만 타선을 잠재우며 승리를 지켜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