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역 홍대 인근에 위치한 'Y캠퍼스'.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지 못한 코로나 세대 대학생들을 위한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에서 지난 6일 시작된 'Y캠퍼스 대동제'를 찾았다. KT가 이날부터 15일까지 진행 중인 'Y캠퍼스 대동제‘는 20대 전용 브랜드 'Y'를 경험할 수 있게 구성돼 있었다. 앞서 지난 5월 열렸던 'Y캠퍼스 1학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됐다.

Y캠퍼스 입구에 들어서자 바로 대학축제 분위기가 드러났다. 입구부터 눈에 띈 대학 동아리 현수막을 보며 부스에 들어가자 첫번째 마주하게 된 곳은 'Y끼리존'이다. 이곳에선 본인의 취향에 맞춰 원하는 학생증을 만들 수 있다.

학생신분으로 돌아가 대학축제 분위기 장소로 깊숙하게 들어갔다. 실제 축제 콘셉트 답게 건물 곳곳에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미션 스팟(폿)들이 존재했다.

팝업공간은 총 2층으로 구성됐다. 1층 캠퍼스 광장에서는 KT의 'Y덤', 'Y끼리 무선결합' 등의 상품과 혜택이 담긴 다트 게임, 볼링 게임, 슈팅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여기서 총 4번의 셀럽 연사 특강과 대학 밴드 동아리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1층에서 체험 가능한 볼링 게임이 눈길을 끌었다. 발로 볼링공을 차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스트라이크나 스페어 처리시 'Yx쿵야' 콜라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2층은 사진·여행·미술 동아리 부스 컨셉의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사진 동아리 부스에서는 이번에 애플에서 공개한 아이폰15 시리즈로 구성된 포토존이 마련돼 있었다. 여행 동아리 부스에서는 샌프란시스코 관광청과 협업한 프로젝트 'Y원정대' 홍보존으로 투표 및 뽑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이벤트에 참여하면 샌프란시스코를 갈 수 있는 항공원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Y아티스트 디자인 타투 스티커, Y비즈 팔찌 제작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었다.

이외에도 10월 한글날을 기념해 신규 출시하는 Y서체(Y클로버체) 홍보존과 Y덤 혜택을 즐길 수 있는 키오스크 게임존도 있었다. 여기에는 지난 6월 선정된 Y덤 필기왕 수상작도 전시됐다.

외부로 나가자 옥상에 대학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주점 콘셉트의 야외 테라스가 마련돼 있었다. 이곳에서 만들어 주는 음료를 마시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준비해 놨다. 롯데칠성 트래비 콜라보존으로 무알콜 칵테일, 하이볼, 커피 등을 제공해준다.

이곳에서 만난 김은상 KT 마케팅 담당 커스터머 사업본부 상무보는 “20대 시장이 감소하고 있지만 20대 집단의 절대적인 영향력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많은 기업들이 20대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토대로 KT는 20대를 위해 Y캠퍼스 대동제를 열고 갓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충분한 휴식까지 겟(Get)해 삶의 조화를 이루는 '겟(Get)생' 생활을 추구하는 것을 이번 키워드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송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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