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B·LGU+ "콘텐츠사용료 배분기준 마련, 사업자와 상생할 것"
KT·SKB·LGU+ "콘텐츠사용료 배분기준 마련, 사업자와 상생할 것"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10.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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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3사, 과기정통부 '사업재허가' 결정 후속조치 발표
IPTV 3사가 과기정통부의 IPTV 사업 재허가 결정 후속조치 일환으로 콘텐츠 사업자와 상생방안을 내놨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아이클릭아트]
IPTV 3사가 과기정통부의 IPTV 사업 재허가 결정 후속조치 일환으로 콘텐츠 사업자와 상생방안을 내놨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아이클릭아트]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IPTV(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 3사가 콘텐츠 사업자와의 상생 발전에 나선다.

IPTV 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PTV 사업 재허가 결정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이 같이 노력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사업 허가기간이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확대된 만큼 중장기적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과의 상생을 통해 유료방송 산업 성장 정체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IPTV 3사는 과기정통부 ‘유료방송시장 채널계약 및 콘텐츠 공급 절차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채널 평가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콘텐츠사용료 배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배분 기준안을 마련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또 유료방송 시청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우수 중소PP에 대한 보호 및 육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료방송 산업 발전 및 시청자 이용후생 증진을 위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PTV 3사는 “유료방송시장 성장 정체 등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생태계의 플레이어간 상생이 필수적”이라며 “콘텐츠사업자와의 상생 협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이를 통해 전체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 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