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컴파운드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행…은메달 확보
[아시안게임] 한국 컴파운드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행…은메달 확보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3.10.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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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말레이시아 격파하고 결승행…인도-대만 승자와 격돌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 준결승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232-230으로 이긴 양재원, 주재훈, 김종호가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 준결승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232-230으로 이긴 양재원, 주재훈, 김종호가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 양궁의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과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 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확보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컴파운드 양궁은 남자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재훈·양재원·김종호 조는 이날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에 232-230으로 승리했다.

이들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 25분 대만-인도 경기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는 세트제로 치르는 리커브와 달리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가린다. 한 조를 이룬 세 명의 선수가 8발씩, 모두 24발을 쏜다. 모두 4엔드로 치러지며 한 엔드당 6발을 쏜다.

한국은 컴파운드 양궁이 도입된 지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동호인 출신 국가대표’로 주목받으며 전날 혼성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주재훈은 이번에는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컴파운드 양궁의 ‘간판’으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김종호 역시 생애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겨냥한다.

한국은 앞서 8강전에서는 태국을 228-222로 물리쳤다.

한국이 3엔드까지 170-169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가운데 태국 선수들이 마지막 4엔드에 실수발을 쏴 한국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digitaleg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