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과일.와인.한우를 한자리서 즐기는 ‘가을잔치’
영천, 과일.와인.한우를 한자리서 즐기는 ‘가을잔치’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3.10.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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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 과일.와인페스타.별빛한우 명품구이 축제 통합 개최

경북 영천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영천강변공원에서 과일과 와인 그리고 한우를 통합해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22회 영천과일축제, 제11회 영천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 축제 및 경북 축산인 한마음대회가 동시에 개최한다.

별의 도시 영천의 청정자연에서 재배된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이번 제22회 과일축제는 ‘영천에서 즐기는 황금빛 과일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으로, 맛 좋은 영천과일 시식과 구매는 물론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천 최고 명품과일 포도, 사과, 자두, 복숭아 4품목을 나누어 최고 명품을 선발.전시하는 영천과일품평회, 영천과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천과일 홍보관, 그리고 제철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과일 무료 시식, 과일 디저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며, 읍면동을 대표하는 과일 부스와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 생산하여 판매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영천시민가요제 입상자들이 참여하여 왕중왕을 가리는 왕중왕전 가요제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했다.

영천와인페스타는 지난해 키워드인 한우, 재즈, 와인에서 영천의 과일까지 합쳐져 더욱 풍성하게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10여 개의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50여 종의 와인을 마음껏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영천와인 한마당과 더불어 나만의 와인 만들기, 와인 화장품 만들기 체험, 와인 클래스 등 다양한 와인 관련 체험들을 즐길 수 있다.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 축제는 한우, 한돈, 낙농, 양봉, 염소 등 영천축산연합회가 참여해 축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주말 야간에는 지난해와 같이 영천와인페스타와 병행해 영천별빛한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영천별빛한우 가정간편식(밀키트)과 한우와 어울리는 영천마늘을 첨가한 마늘피자, 영천와인과 영천별빛한우의 선물용 세트 상품을 개발해 이번 축제장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10월, 시는 과일, 한우, 와인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가을밤 야외 재즈 공연을 비롯한 가족 단위의 즐길 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