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오염수 2차 방류 모니터링 진행 중"
정부 "日 오염수 2차 방류 모니터링 진행 중"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0.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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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가 5일 오전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방류와 관련해 "국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확인과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검토팀이 방류 데이터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장은 "방류 이후 일본이 계속 삼중수소 중심으로 측정하고 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추가 측정을 진행하며 그 분석 과정에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가 참여하는 형식을 논의 중"이라면서 "또한 일본이 내놓은 결과는 정부가 사후 분석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차 방류 이후 진행된 시설 점검에서 원전 희석 설비 상류 수조 4곳에서 도장이 들뜨고 부푸는 현상이 확인된 데 대해 방류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현장에 파견한 우리 전문가를 통해 추가 확인하기로 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