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축제로 들썩들썩" 광양시, 10월 여행코스 소개
"풍성한 축제로 들썩들썩" 광양시, 10월 여행코스 소개
  • 김청수 기자
  • 승인 2023.10.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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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양시)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가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광양 K-POP페스티벌 등 풍성한 축제가 가득한 10월 광양여행코스를 내놨다.

5일 시는 서천꽃길, 광양불고기특화거리, 전남도립미술관 등 가을의 낭만과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2일코스를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일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유당공원~서천꽃길(광양불고기특화거리) ~인서리공원 등을 잇는 미식여행이다.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흐드러지게 핀 서천변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7일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사흘간 열린다.

광양공설운동장에서는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이 오마이걸, 에이핑크,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비오 등 최강 라인업의 ‘K-POP’ 공연과 거미, 김범수, 이찬원, 김현정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동하는 ‘7080 & 트롯’으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전남도립미술관과 인서리공원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 조우’, ‘달항아리, 소망을 담다’전 등 고품격 전시가 관람객을 맞는다.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건희 컬렉션은 김환기, 천경자, 박수근 등 43명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들의 걸작 6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29일 폐막한다.

골목 복합문화공간 인서리공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달항아리, 소망을 담다’전에서는 뛰어난 균형미를 자랑하는 달항아리의 미감을 만끽할 수 있다.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내는 당일코스는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서천꽃길(광양불고기특화거리)~인서리공원~구봉산전망대~배알도 섬 정원~망덕포구(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 시 정원) 코스다.

사방이 탁 트인 구봉산전망대는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풍광과 자유를 만끽하고 찬란한 야경까지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는 윤동주의 유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 윤동주 시 정원, 배를 만들었던 선소, 어영담 추모비 등 문학과 역사가 진하게 흐르는 공간이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2개의 해상보도교로 닻을 내린 배알도 섬 정원은 쪽빛 바다를 조망하며 소요(逍遙)를 즐길 수 있는 낭만 플랫폼이자 아름다운 야경명소다.

광양의 하룻밤을 꿈꾸는 1박 2일 ‘광양에서 별 헤는 밤’코스는 옥룡사동백나무숲에서부터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까지 광양의 자연과 문화를 두루 여행하고 아름다운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첫날은 옥룡사동백나무숲~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인서리공원~구봉산전망대~이순신대교~선샤인해변공원 코스다.

둘째 날은 김시식지~배알도 섬 정원~망덕포구(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윤동주 시 정원에서 느긋하게 1박2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10월 광양여행코스는 전통숯불구이축제로 들썩이는 광양 서천변과 스펙트럼 넓은 전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전남도립미술관, 가을이 깊어가는 망덕포구 등 멋과 맛이 가득한 콘텐츠들로 풍성하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실과 수확의 계절을 맞아 틀에 박힌 일상을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과 미식을 즐기며 영혼을 살찌울 수 있는 10월 광양여행을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관광홈페이지 추천여행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