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인촌 인사청문회…여야, 김행 청문회 일정 조율
5일 유인촌 인사청문회…여야, 김행 청문회 일정 조율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10.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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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이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이날 실시 여부와 관련해 막판 일정 조율에 들어간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선 유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시절 장관 재직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 리스트' 관리를 했다는 의혹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김 후보자 청문회도 이날 예정대로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는 막판 일정 조율에 나선다.

그동안 김 후보자 청문회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청문회 일정 단독 의결을 문제 삼으며 청문회 불참 의사까지 표명하며 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까지 제기돼왔다.

다만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청문회 일정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민주당이 청문회 일정을 단독 의결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는 국민의힘 측 요구 등을 민주당이 일부 수용할 시 이날 진행되는 청문회에 여야가 합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전날 원내대표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의 청문회 일정 단독 의결과 관련 사과 요구에 대해) 협의 과정에서 서로 바라는 부분이 함께 이야기되지 않겠느냐"고 언급 한 바 있다.

이날 김 후보자 청문회가 열릴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여가부 폐지 방침'과 관련해 야당으로부터 이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