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9년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 개최
韓日, 9년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 개최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0.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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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일 외교당국이 9년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한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오는 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전략대화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결과의 후속 조치로서 약 9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라며 "양측은 한일 양자 관계와 함께 지역 정세 및 국제 이슈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시작된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양국 관계 악화 속에서 2014년 10월을 마지막으로 9년 가까이 개최되지 못했다.

외교부는 "이번 전략대화는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시기에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카노 사무차관은 관방부장관보를 지낸 뒤 일본 직업 외교관의 최고위직으로 꼽히는 외무성 사무차관에 지난 8월 새로 부임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