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구례군수, 한국중부발전에 양수발전소 유치 의향서 전달
김순호 구례군수, 한국중부발전에 양수발전소 유치 의향서 전달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10.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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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가 4일 한국중부발전(주) 본사를 방문해 ‘구례 양수발전소 유치의향서’를 전달했다.

김 군수을 비롯해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 정만수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장과 유치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한국중부발전(주) 김호빈 사장에게 유치의향서를 전달했다.

구례 양수발전소는 500MW 규모의 약 1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막대한 지역 자금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지난 5월31일 한국중부발전(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입지 조사를 통해 문척면 일원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24차례의 주민설명회와 현장 견학을 실시하는 등 주민 수용성 확보에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런 노력으로 문척면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구례군민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염원하며 지난 8월29일에는 문척면 주민 110여 명이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9월25일에는 구례양수발전소 유치를 응원하는 3000여 명의 ‘구례양수발전소 유치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가졌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한국중부발전과 협력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