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램프(LMAP)사업’ 예비 선정
경상국립대, ‘램프(LMAP)사업’ 예비 선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10.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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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기초과학역량 강화·신진연구인력 양성 기대”
진주시청사 사진/ 진주시
진주시청사 사진/ 진주시

진주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공학 학술연구기반 구축사업 내 램프(LAMP :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 · 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에 경상국립대학교가 예비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램프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의 새로운 지식 창출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존의 과제 중심 연구 지원에서 벗어나 대학이 연구소를 관리·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다양한 학과·전공의 신진 연구인력이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내 기초과학 분야에서 핵심이 되는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하는 가장 큰 규모의 연구사업으로, 수도권 2개교, 수도권 외 지방 6개교 등 총 8개교가 예비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에 최종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학교 램프사업단은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앞으로 5년 동안 국비 155억 원을 포함하여 총 16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진주시는 시비 5억 원을 지원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경상국립대가 기초과학연구를 통해 AAM(미래항공교통)을 포함한 우주항공산업 등 진주시 전략산업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가전략산업 발전에 필요한 우수한 인력 양성을 기대한다”며 “또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력 유입으로 경남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향후 경상국립대가 기초과학연구 역량 강화와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