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0.23% 오른 배럴당 90.90달러
국제유가는 금리와 달러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이후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1달러(0.46%) 오른 배럴당 89.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21달러(0.23%) 높은 배럴당 90.92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배럴당 95달러를 향해 고공 행진하던 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에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이날 다시 올랐다.
국제유가가 반등한 것은 미국 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가격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감산 조치는 여전히 시장에 공급 부족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4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간 협의체 OPEC플러스(+)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최근 경제 지표 강세 등을 이유로 산유국들이 감산 정책에 깜짝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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