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 '류중일호', 대만과 조 1위 놓고 격돌
[아시안 게임] '류중일호', 대만과 조 1위 놓고 격돌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3.10.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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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류중일호'가 대만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2일 승부를 겨룬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이겨야 일본, 중국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큰 슈퍼라운드에서 1승을 안고 경기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대만, 홍콩, 태국과 B조에 속해있다. 한국과 대만이 '2강'으로 꼽히는 만큼 이날 두 팀의 대결에서 이기는 팀이 조 1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전날 한국 야구대표팀은 홍콩을 10-0으로 누르며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탁구에서는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와 여자 복식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후 1시 열리는 준결승에서 이기면 이날 7시 30분 결승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 또는 인도의 수티르타 무케르니-아이히카 무케르지 조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오는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2연속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8강에선 한국이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4-3으로 승리한 바 있다.

‘황선홍호’는 전날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8강전에서 홍현석(헨트)과 송민규(전북)의 연속 골을 앞세워 중국을 2-0으로 이겼다.

barams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