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12일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6월 말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출제 배제 방침을 밝힌 후 치러지는 두 번째이자 마지막 모의고사다.

지난달 6일 실시됐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한 9월 모의평가는 난해하거나 복잡한 지문이 상당수 빠지는 등 킬러문항이 조정됐다고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직 교사 258명으로 출제위원을 구성해 지난 7월 말 출제를 끝냈다. 8∼9월 검토작업을 거쳐 인쇄 작업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9월 모의평가가 어떻게 출제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출제를 끝냈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컸다"고 했다.

10월 학력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고등학교 3학년(9월27일 집계 기준 35만286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재수생도 모든 시험이 종료된 후 온라인에서 문제지를 내려받아 풀어볼 수 있다.

[신아일보] 이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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