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면장애 진료 110만명 돌파
지난해 수면장애 진료 110만명 돌파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10.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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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중장년층 전체 70% 차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1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0%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수면장애·비기질성 수면장애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116만3073명이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았다. 

불면증 진료 인원이 1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불면증 환자는 △2018년 91만606명 △2019년 99만8795명 △2020년 103만7279명 △2021년 109만8980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불명증 환자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26만6925명(22.9%) △50대 21만8627명(18.7%) △70대 19만6058명(16.8%) △40대 16만3467명(14%) △80대 이상 13만2526명(11.3%) △30대 10만9944명(9.4%) △20대 6만4788명(5.5%) △10대 8623명(0.7%) △10세 미만 2115명(0.18%) 등의 순이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81만4136명)이 전체 인원의 약 70%를 차지하는 셈이다.

수면장애 치료에 들어간 진료비는 2018년 1526억원에서 지난해 2852억원으로 5년 새 1326억원(87%) 증가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