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서구청장 보선은 내년 총선 전초전… 반드시 이겨야"
이재명 "강서구청장 보선은 내년 총선 전초전… 반드시 이겨야"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9.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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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8일 병원에서 조정식 사무총장, 이해식 사무부총장으로부터 선거 관련 현황을 보고받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정권이 무능한 데다 유능해 보이려는 의지조차 없는 것 같다"며 "국정 실패를 정쟁과 정적 죽이기로 덮을 수 없다는 것을 강서구민들과 국민들이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국민들의 삶이나 국가 미래에 대해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을 경고해야 한다"며 "국가 권력을 제대로 사용하도록 경고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서구청창 보궐선거는 지난 5월 김태우 전 구청장이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로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진다. 선거일은 10월11일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전 구청장이 다시 도전한다. 대법원 판결로 구청장직을 상실한 김 전 구청장은 지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이번 보궐선거에 나올 수 있게 됐다.  

17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당원 조사 50%, 일반유권자 조사 50% 방식으로 진행한 경선에서 경쟁후보인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김용성 전 서울시 의원을 제쳐 이번 선거 후보로 결정됐다. 민주당 후보는 진교훈 전 경찰청 자창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