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도미니카 신공항 건설사업관리 수주 '총력'
공항공사, 도미니카 신공항 건설사업관리 수주 '총력'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9.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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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제안서 통해 국내 기술 우수성 등 전달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시그문드 프레운드 도미니카공화국 민간협력사업청장에게 지난 26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건설사업관리 제안서를 제출했다. (사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26일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에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사업관리(PMO) 관련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은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의 공약으로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윤형중 사장은 제안서를 통해 국내 건설사업 관리 우수성과 신속성 등을 바탕으로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사업 설계부터 발주와 시공 관리 및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또 민관협력 사업청장을 비롯한 공항청장과 항공청장, 외교부 차관 등 사업과 관련한 도미니카공화국 핵심 인사들과 최종 수주에 필요한 중점적 이슈를 공유했다.

공항공사는 지난 4월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 방한 당시 신공항 건설에 대한 기본 합의를 이뤘고 현재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공식 제안서 제출은 연내 최종적인 계약을 맺기 직전 필수 절차로 사실상 수주가 막바지에 달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윤형중 사장은 "한국의 공항 역량 및 추진력에 대해 발주처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어 이번 제안서 공식 제출을 계기로 최종 수주 성과를 거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