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방문규, 카타르 국무장관과 LNG 기반 공급망 강화방안 논의
산업부 방문규, 카타르 국무장관과 LNG 기반 공급망 강화방안 논의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9.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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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방한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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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과 양국 간 에너지 및 조선업에서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방 장관은 이날 열린 ‘한-카타르 에너지장관 회담’에서 안정적 LNG 공급을 통해 구축된 양국 간 오랜 신뢰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또 LNG뿐만 아니라 수소,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원 다양화를 통해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방 장관은 LNG 운반선 추가 계약, 대규모 에너지 플랜트 사업에서 한국 기업들에 대한관심을 요청하는 한편,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카타르 측의 지지도 당부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 장관들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잠재적인 투자 기회 탐색 △기술 및 인적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 향후 고위급 교류 계기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과 카타르 양국 간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71억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양국은 상호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거래국으로서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카타르는 그간 한국의 제1위 LNG 수입국(2022년 2위)이자 LNG 운반선 발주 국가다. 지난해 54척의 LNG 운반선 건조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계약이 예상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