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의원연구단체 ‘역사인물연구회’ 간담회 진행
고흥군 의원연구단체 ‘역사인물연구회’ 간담회 진행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3.09.26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고흥군의회)
(사진=고흥군의회)

전남 고흥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고흥군 역사인물연구회’가 2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이재학 군의장, 지역 역사 인물인 정걸 장군 후손 및 김연수 국창 생가 및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의원연구단체인 역사인물연구회 용역 추진 과정 중에 위 두 역사 인물의 후손 및 추진위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용역 보고서에 반영하기 위해 열린 자리다.

이번 연구 용역에 목적은 우리 지역 역사인물에 대해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선양 사업의 방향 제시 및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나아가 관광 상품화하여 고흥을 더욱 알리기 위하는데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연숙(김연수 국창 생가 및 기념관 추진위원장)은 “타 지역에서는 역사 인물의 훌륭한 선양 사업이 잘 운영되는 것 같다.”며, 우리군에서도 지원을 받긴 하지만, 기념관 건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했다.

정걸 장군 후손인 압해정씨고흥종친회 정 동 회장은 “업적에 비해 기록 및 홍보가 빈약한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종친회에서도 진주 박물관에 소장된 교지 및 유품을 우리군으로 옮겨 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연구단체 대표 김준곤 의원은 “이 자리에서 나온 고귀한 의견들을 보고서에 반영토록 하고, 두 역사 인물뿐만 아니라 고흥출신 역사 인물 선양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준곤 의원, 고 건 의원, 조영길 의원, 박규대 의원, 신건호 의원 5명으로 결성된 역사인물연구회는 지난 7월부터 연구 용역에 들어가 이달 15일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0월 말 최종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