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23일 관광객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도양읍 청춘마루 청춘몰에서 입점기념 시식회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양읍 전통시장 내에 있는 청년 창업몰 ‘청춘마루’는 청년 창업가를 위한 인큐베이팅 시설로 2019년 6월에 개소해 총 7개 청년 점포를 운영해 왔다.

입점 1기가 지난 4월23일 3년 임대 기간이 만료돼 공개모집을 하고 2기에 5개 입점 업체를 선발해 이달 1일부터 운영 중이다.

2기 입점은 식음료 점포의 공간 협소로 이용자와 사용자의 불편이 제기돼 7개 점포를 5개 점포로 공간 리모델링을 했다. 전집, 카페, 츄러스, 수제 청, 공방이 입점해 최대 3년 동안 운영할 수 있다. 

이날 시식회는 그동안 코로나 등으로 침체해 있던 청춘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양읍 전통시장 장날을 맞아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판매 품목을 선보여 매우 만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군은 시식비 일부와 홍보물을 제공했다.

1일 청춘몰 입점 이후 고흥청춘누리 인스타그램, 고흥 맘카페 등 온라인을 통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만족하는 매출과 단골도 확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러 시군의 청년몰이 매출 부진과 영업 포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고흥 청춘마루는 녹동재래시장과 유기적인 협조로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통시장에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좋은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0월28일 2023년 고흥군 청년의 날 행사가 녹동 바다정원에서 열린다. 청춘마루 창업몰도 행사에 참가해 대대적인 홍보와 판매를 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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