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망덕포구 일원서 수중정화활동… 5톤 해양쓰레기 수거
광양시, 망덕포구 일원서 수중정화활동… 5톤 해양쓰레기 수거
  • 김청수 기자
  • 승인 2023.09.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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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양시)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잠수가 가능한 민간단체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해 23일 망덕포구 일원에서 수중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수중 정화 활동에는 해양환경인명구조단 광양구조대와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중 장비를 동원해 해안 및 수중 부유쓰레기, 침적물 등 약 5톤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하류 및 해안가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집중호우 시 떠밀려 내려온 쓰레기와 부유물, 해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했다.

2일 1차 수중 정화 활동에서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광양지부 회원 가족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해 광양 무지개다리 일대에서 수중 쓰레기 약 3톤가량 수거한 바 있다.

황광진 환경과장은 “수중 정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하천 해양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광양시는 수질 보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하천 해양 오염도검사 실시와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광양만 수질 보전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에서 수질개선을 위한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