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과수 낙과 피해 ‘대책 간담회’ 개최
진주시, 과수 낙과 피해 ‘대책 간담회’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9.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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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 확산에 맞서 농가 지원 대책 적극 마련
단감 낙과 피해 대책  간담회 개최/ 진주시
단감 낙과 피해 대책 간담회 개최/ 진주시

진주시는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탄저병 발생으로 단감 등 과수 낙과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단감 주산 농협 및 재배 농가와 긴급히 간담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피해 대책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해 ▲농업 재해 조사 및 재난지원금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재해 범위에 과수 병충해 포함 등을 도에 건의할 방침이다.

올해 유난히 비가 잦고 고온다습한 생육 환경이 조성되며 예년에 비해 탄저병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 과수 농가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탄저병은 과일 내 당도가 올라가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며 과실 표면에 주황색의 병원균 포자가 형성돼 비나 바람에 의해 2차 감염되는 병이다. 초기에는 검은색이나 녹갈색의 반점이 생기며 점점 병반이 커지면서 짙은 갈색으로 변한다.

시 관계자는 “탄저병은 기상 상황에 따라 농가의 방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큰 병충해로 농가 피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